[한줄 요약] 경찰, 아일릿 표절 발언 관련 민희진 전 대표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
2026년 10월 14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경찰이 아일릿(ILLIT)의 소속사인 빌리프랩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민희진 전 어도어(ADOR)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0월 1일, 민 전 대표에 대해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아일ert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한 발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경찰은 민 전 대표가 빌리프랩과 그 모회사인 하이브를 비방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법원의 기존 판단과 충돌하는 지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3월, 법원은 어도어가 신청한 가처분 인용 과정에서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린 바 있습니다. 수사 기관의 이번 결정이 과연 일관된 논리를 따르고 있는지 의문이 남는 대목입니다.
민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이번 검찰 송치가 이전의 조사 결과 및 법원 판결과 모순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변호인 측은 '동일한 경찰서가 과거 하이브가 제기한 사건에 대해서는 경영상의 정당한 행위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적이 있다'며, 이번 결정의 객관적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