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주식 시장의 강력한 랠리 속에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 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6년 7월 5일자 기사 기준, 최근 국내 증시의 급격한 상승세와 맞물려 증권사를 통한 대출 규모가 위험 수준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의 일평균 잔액은 총 61조 9,8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의 57조 4,200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신용융자 규모의 폭증입니다. 2분기 신용융자 일평균 잔액은 46조 9,500억 원으로, 1분기 평균인 31조 100억 원 대비 무려 15.9%나 급증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공격적으로 '빚투'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지표입니다.
이러한 대출 급증은 증권사들에게는 막대한 이자 수익을 안겨주었습니다. 2분기 국내 증권사들이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벌어들인 이자 수익만 해도 1조 4,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지난 3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코스피 지수가 약 68% 급등하며 글로벌 시장 중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가운데, 이러한 부채 기반의 투자가 과연 지속 가능한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습니다. 시장의 화려한 숫자 뒤에 가려진 부채의 무게를 직시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