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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육군 무인 지상 차량(UGV) 공급 계약 수주

[한줄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육군 무인 지상 차량(UGV) 공급 사업 최종 수주

2026년 7월 16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한민국 육군의 무인 지상 차량(UGV) 공급 계약을 따냈습니다. 방위사업청의 발표에 따르면, '아리온-스멧(Arion-SMET)'으로 알려진 이 UGV 플랫폼에 대한 정식 계약은 올해 3분기에 체결될 예정입니다.

Military UGV in Korean Terrain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아리온-스멧은 보병 작전을 지원하고 전장에서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된 6륜 구동 전기 전투 로봇입니다. 이 차량은 2027년에서 2028년 사이 실전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업의 초기 단계 규모는 약 496억 원이며, 향후 육군의 수요에 따라 전체 프로젝트 가치는 최대 5,000억 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구 감소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와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 기반의 첨단 전투 부대를 구축하려는 '아미 타이거(Army TIGER)' 계획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이번 수주 과정에는 잡음도 존재합니다. 당초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6월에 조달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경쟁사인 현대로템 사이의 분쟁으로 인해 지연된 바 있습니다. 특히 현대로템 측은 이번 선정 과정이 한화에 유리하게 편향되었다며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입찰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은 제안서 검토, 현장 시험 평가, 성능 검증 결과 등을 바탕으로 규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적법하게 진행된 결과라고 반박했습니다. 기술적 완성도를 강조하는 한화와 절차적 정당성을 의심하는 경쟁사 사이의 시각 차이가 이번 사업의 이면에 남아있습니다.